여수시, 2020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서 전국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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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0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서 전국 10위

-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중 10위…시민 교통안전의식 개선 시급
- 규정 속도위반, 무단횡단, 교통신호 준수 등 낮은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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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해 인구 30만 미만 49개 지자체 중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0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여수시는 100점 만점에 82.49점을 받았다.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0위로 여덟 계단 하락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부문, 18개 항목을 분석하여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해당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준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여수시는 규정 속도위반 46위, 음주운전 빈도 30위, 무단횡단, 교통신호 준수율 각각 27위로 낮게 평가됐고, 방향지시등 점등룰과 보행자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각각 5위, 안전띠 착용률 14위로 비교적 높았다.

여수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사망자수는 감소하고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대부분이 자가용 승용차에 의한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원인이 규정 속도위반, 음주운전, 무단횡단, 교통신호 미 준수 등으로 조사된 만큼 시는 TV 및 라디오를 통해 ‘교통질서 지키기’ 방송 홍보를 추진하고, 녹색어머니회‧한국교통장애인협회 등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의 교통안전의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교통질서확립을 위해 적극 동참하자”면서 “운전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공사,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신호등, 옐로카펫, 투광기 등을 설치하고,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감응신호체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과 주차타워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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