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농무기간 어선 해양사고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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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농무기간 어선 해양사고가 가장 많아

맞춤형 해양서비스 시행, 저시정으로 인한 해양사고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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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초에 좌초된 어선 (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는 “올해 3월에서 7월까지 해양사고는 운항부주의 및 관리소홀에 의한 어선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의 농무기(=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3월부터 7월까지) 해양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에서 7월까지 5개월간 총 113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같은 기간 지난해보다 23척(20.3%)이 증가했다.


선박 종류별 해양사고는 어선 68척(60.1%)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터보트 14척(12.3%), 낚시어선 12척(10.6%)이며, 해양사고 원인은 운항부주의 및 관리소홀로 각각 41척(36.2%)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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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초된 어선에 부력체 설치중인 해경구조대 (사진=여수해경 제공)

 

해양사고 유형으로는 기관손상 27척(23.8%), 충돌 20척(17.6%), 화재 14척(12.3%)이며, 6대 해양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침수)로는 총 61척, 일반 해양사고(기관손상, 표류, 부유물 감김 등)는 52척이 발생했다.


해경은 농무 기간 동안 관할 해역 취약요소 분석을 통해 농무기 사고다발해역을 지정 관리하고 사고 취약선박 및 다중이용 선박에 대해 맞춤형 관리로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저시정으로 인한 해양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군 구조세력 협력 강화로 해양사고에 즉각적인 구조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사고다발해역 및 취약해역 선제적 순찰강화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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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표류중인 모터보트 구조 중인 해양경찰구조대 (사진=여수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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