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Class)가 다른 클래식(Classic) 조성진 ·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올 가을 예울마루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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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

클래스(Class)가 다른 클래식(Classic) 조성진 ·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올 가을 예울마루 달군다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9.11),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9.17) 개최
- 클래식계 젊은 거장들의 압도적인 무대, 예울마루 대극장 전율로 물들인다
- 쇼팽, 베토벤 등 연주자들의 정체성 담긴 명곡들로 프로그램 구성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가을을 맞아 명품 기획 클래식 시리즈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9.11)과클라라 주미 강&김선욱듀오 리사이틀(9.17)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친다.

 

보도자료_피아니스트 조성진.jpg보도자료_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jpg보도자료_피아니스트 김선욱.jpg

(좌측부터) 피아니스트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김선욱

 

이번 명품 기획 클래식 시리즈의 주인공인 조성진, 클라라주미 강, 김선욱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K-클래식대표주자로 꼽히는 젊은 거장들이다.

 

오는 11일,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로 먼저 공연을 펼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클래식계를 넘어 국내에 클래식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티켓 오픈 때마다 ‘1분 매진’기록을세우기로 유명한 조성진은 이번 예울마루 공연에서도 ‘10초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2018년 <정경화&조성진 듀오 리사이틀>로 예울마루에서 첫 연주를 갖고지난 해 11월에는 단독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만난 조성진은 이번 공연에서 한층 깊어진 연주로 팬들과만날 예정이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jpg

 

1부에서 야나체크와 라벨을, 2부에서는 쇼팽을 연주한다. 1부의 문을 여는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 1.X.1905’는 피아니시시모(ppp)부터 포르테시시모(fff)까지 악상의 범위가 매우 넓은 소나타라조성진 특유의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두 번째 곡은 라벨 ‘밤의 가스파르’이다. 고난이도테크닉과 시적인 섬세함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며 특히 난곡 중의 난곡으로 꼽히는 제3곡 ‘스카르보(Scarbo)’가 무결점 테크닉으로 널리 알려진 조성진의손끝에서 펼쳐져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쇼팽 ‘스케르초 3번과 4번’을 연주한다. 쇼팽 스케르초는 지난8월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그의 새 음반 수록곡이자 그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연주된 곡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인생의 스승인 신수정 교수, 음악적커리어를 이끌어준 지휘자 정명훈을 처음 만났던 자리에서 조성진이 연주했던 곡이 쇼팽 스케르초다. 쇼팽콩쿨 이후 5년 여의 시간이 지나 더 깊어지고 무르익었을 조성진의 쇼팽이기에 많은 팬들이 고대하고 있는연주다.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 듀오 콘서트.jpg

 

이어지는 17일에는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듀오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경연인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에 이어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으로 유럽 활동에 날개를 단 연주자다. 지난 해 말 피아니스트손열음과의 듀오 전국 투어에 이어 올해 5월 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하며바이올린 소나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과 고난도 테크닉을 자랑하는 바이올린 여제다. 이번 예울마루에서펼칠 피아니스트 김선욱과의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섬세하고 유려한 연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콩쿠르에서당시 18세의 나이로 리즈 콩쿨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와동양인 최초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연주자다. 지난 1월 ‘2021 예울마루 신년음악회’에서협연자로 참여하여 스승인 김대진(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지휘자와한 무대에 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휘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명실상부한 클래식계젊은 거장이다.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은 탄탄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유럽 등지에서 주기적으로 실내악 연주를펼쳐왔지만 국내에서 듀오 콘서트 형식으로는 처음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중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6번, 3번, 9번으로 준비됐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롯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구에힘 쏟아온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사이클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베토벤 신보발매에 앞서 두 젊은 거장들의 환상적인 케미를 먼저 무대에서 만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개된 두 공연들은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은 전석 매진 상태이며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취소표 발생분에대하여 현장판매를 진행한다.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듀오 리사이틀>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공연 전날 오후5시에 온라인 예매가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 문의(1544-7669)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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