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열매 웹페이지 (사진=책열매  갈무리 https://ireading.kr) 

인공지능(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 ‘책으로 열리는 매일(이하 책열매)’가 초등자녀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책열매'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초등학생의 어휘 교육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 책열매 웹서비스 구성 (사진=교육부 제공)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어휘 학습 이력과 독서 이력·성향을 분석하여 필요한 어휘 학습을 지원하고 맞춤형으로 도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지만, 저학년도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나의 독서이력을 차곡차곡 데이터화 하는데는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웹서비스를 통해 교사가 독서 단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교사 간 수정·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어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요인이 필요하다’는 교사·학부모 등의 요구를 반영하여 낱말 게임을 지난해 9월 추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 책열매 시범운영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서비스 이용 방법은 ‘책열매’ 웹서비스(ireading.kr)에 회원가입을 한 후, 내가 읽은 책을 검색하여 저장하면 된다.

AI가 독서 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독서 습관을 분석한 후 도서 유형을 가족, 학교, 인물, 인권, 수학과 컴퓨터, 사회, 문화 등 17개의 초등학생 중심으로 분류하고 어떤 주제의 독서에 편중되어 있는 지와 독서편식을 하지 않게 끔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여수여문초등학교 (AI교육 선도학교) 유재형 교사

여수여문초등학교(교장 문승현) 유재형 교사는 "석사과정에서 AI (인공지능) 기반 독서교육을 통한 학생 독서력, 어휘력(문해력) 향상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왜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할까? 어떤 만화를 좋아할까? 그 만화와 관련된 주제의 줄글 책(그림이 없이 글로 이루어진 책)이나 더 재밌는 책은 없을까? 이런 연구를 하던 중 찾은 웹서비스가 '책열매'입니다."고 했다.

유 교사는 "주제어 입력이나 간단한 낱말 입력만으로도 보고싶어하는 책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찾아주는 등 학습에 기초가 되는 문해력 향상을 위해 지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께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