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은 11월 5일(금)부터 12월 6일(월)까지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실행연수를 실시하였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을 통해 학교폭력과 다양한 갈등을 평화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었다.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실행연수는 15개교 학생 120명, 교원 55명, 학부모 10명 총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회복적 서클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존중과 배려의 문화 만들기, 학생 자치 서클 등 다양한 주제로 학교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경청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갈등 상황에서 대화하는 법을 배워 배려와 나눔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수 후 서클 사례를 나누며 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결과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자리 잡기 위해 2022년도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나누었다.
김해룡 교육장은 “학교폭력 발생 시 학생들의 관계회복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갈등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회복적 생활교육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길 바란다. 지속적인 지원으로 교육 공동체가 회복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