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예비후보, “김회재 의원은 허위비방 멈추고, 하위 20% 여부 밝혀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치행정

조계원 예비후보, “김회재 의원은 허위비방 멈추고, 하위 20% 여부 밝혀라!”

무분별한 비방 SNS와 문자폭탄 보낸 김회재 의원이야말로 여수 갑·을 분열정치 장본인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인면수심 조작검찰의 진면목을 드러낸 김회재 의원이야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
김회재 의원의 무분별한 비방 문자폭탄은 하위 20%설에 대한 의구심을 자초, 당당히 밝혀라

1709092196576.jpg

▲ 여수시 을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예비후보가 2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무분별한 비방 SNS와 문자폭탄 보낸 김회재 의원이야말로 여수 갑·을 분열정치 장본인>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인면수심 조작검찰의 진면목을 드러낸 김회재 의원이야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

<김회재 의원의 무분별한 비방 문자폭탄은 하위 20%설에 대한 의구심을 자초, 당당히 밝혀라>


 제22대 총선 여수 을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예비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 경쟁 후보인 조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김회재 국회의원이 27일 본인의 페이스북(SNS)에 게재하고, 불특정 다수의 여수시민에게 무분별하게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김회재 예비후보의 상식 밖의 후보자 비방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나를 비방하는 김 의원 본인의 페이스북 게재와 대량의 문자폭탄은 작금의 여수 정치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 생각되어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먼저 한나라당과 창조한국당 경력에 대한 비난에 조 후보는 “오죽 비난할 게 없으면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내용으로 비난하나? 고진화 국회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한반도대운하를 반대하며, 민주당 등 야당과 함께 싸우다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정치보복을 당해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국회의원이다.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대표 역시 한반도대운하를 반대하다 이명박 정권의 정치보복 사법살인에 희생된 분으로 당시 사법살인 규탄집회가 열렸던 은평구에 와서 규탄 연설을 해주신 분이 바로 이재명 대표이다. 당시의 일이 계기가 되어 이후 이재명 대표와 지금까지 함께하게 됐다. 나는 고진화 의원, 문국현 대표와 함께 일한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반도대운하 사업이 4대강 사업으로 얼굴을 바꿔 추진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해 나섰는데, 오히려 당시 검사였던 김 의원은 이들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기소하고 수사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이어서 ‘이재명을 버리고 여수 선거에 나왔단 비난’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더 이상 이재명 당대표와 민주당을 모욕하지 마시기 바란다.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해 사실을 확인하라.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김 의원은 정식으로 사과하길 바란다”며 일축했다.

 

그리고 “그동안 김회재 의원의 측근들이 철새, 정치 낭인을 거론하며 나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에 열을 올렸는데, 김 의원은 철새, 정치 낭인 대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모욕하는 것으로 치환하였다. 은평구 선거 출마는 당선이 어렵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명박 정권의 문국현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사법살인 규탄’을 위해 출마하였으며, 나를 키워준 여수 선거에서 두 번이나 컷오프되는 고배를 마셨지만 불복하지 않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 직후의 어려운 선거였는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50여명이 넘는 유세본부를 총괄하며, 두 발 모두 족저근막염에 걸릴 정도로 헌신적으로 뛰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모욕 운운하는 행태는 아무리 경쟁자 관계라 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는 상대 선수에 대한 비신사적인 행위이자 심각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라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내비치며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조 후보는 “아무리 정치인의 변신이 자유라해도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시의원들을 회의석상에서 쫒아냈던 김 의원이 조계원 비방에 이재명 대표를 거론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김회재 의원은 당장 사과하라”며 일갈했다.

 

이어서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정권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해 왔는데,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의 표본이다. 재심 결정과 백씨 부녀 석방 결정이 내려지고 나서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난 기자회견 당시 순천지청 차장검사로 일한 김 의원에게 질의했다. 그러나 오랜 침묵 끝에 허위비방, 흑색선전으로 규정하면서 14년 전 검찰에서 진행된 수사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억지 주장이라 하며 인면수심 조작검찰의 진면목을 보였다”며 비난했다.

 

그리고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검찰이 해당 사건을 조작해 가는 과정을 보며 피가 끓고 있는데, 김 의원은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라며 자의적 해석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재심 결정문을 보면 이미 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최종 재심 결과를 유추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아직도 백씨부녀의 유죄라고 확신하는지 용서를 빌고 사죄할 마음이 있는지 또 한번 묻는다”며 김 의원을 압박했다.

 

이어진 대학병원 공방에 대해 조 후보는 “김 의원은 내가 전남 의과대학과 여수대학병원을 반대하고, 전남대학교 분원 병원을 국동에 하자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전남의과대학을 반대한 적이 없다. 김 의원이 발의한 순천의대-여수대학병원 발의에 순천과 목포의 의원이 참여하지도 않았고, 목포대와 순천대의 공동 의대, 공동 대학병원 합의로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순천의대-여수대학병원 안만을 절대적인 것으로 간주하며 다른 대안은 배척하지 말고 현실적인 상급병원 추진 방안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상급병원으로서 전남대학교 분원 병원에 대해 현실적 추진이 가능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전남대학교 분원 병원의 위치와 관련해서는 100만 의료수요에 적합한 교통요충지를 이야기하며 관련 주체들 간의 합의를 강조한 바는 있어도 국동을 얘기한 적은 없다. 말을 왜곡하지 말고 당장 사과하라”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서 김회재 의원의 논란이 됐던 사건들을 언급했다.

 

- 국회의원 공약 53건 중 18건을 이행하여 34%의 최하위권 논란

- 2020년~2022년까지의 후원금 사용 내역 중 총 5억7천여만원에서 홍보비는 약 35%인 1억9천8백여만원인데 반해 정책비는 1%인 5백70여만원에 불과

-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검찰개혁반대, 검경수사권 조정을 반대했고, 더불어민주당의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관련법 정면 반대 및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사건의 검사탄핵안 발의 불참

-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경선 때 본인을 돕지 않거나 본인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는 정치적 이유로 특정 시의원 후보들에 대한 공천 배제 논란

- 전국에 보도된 웅천생활형숙박시설의 오피스텔 전환 관련 권리당원 불법 모집 의혹

-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수치조작 사건의 변호 논란, 여순사건에 대해 여순반란사건으로 발언

 

김 의원의 논란이 된 사건들을 나열하며 조 후보는 “김회재 의원이야말로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해 온 민주당의 길과 다른 길을 걸어오셨던 분 아닌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의혹들로 차고 넘친 사람이 민주당의 국회의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비판했다.

 

이어서 조 후보는 “그동안 김회재의원에 대한 숱한 질의가 이루어져도 쉬쉬하며 시간이 가기만을 바라던 분이 갑자기 조계원후보에 대한 SNS와 문자폭탄을 퍼붓자 여러 곳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들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얼마 전에 김회재 의원님 선거캠프관계자가 하위 20%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걸로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회재 의원의 특보는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해당 명단을 다수에게 문자로 전송한 사실이 확인됐고, 김 의원 본인도 지역 시도의원이 모인 회의 석상에서 해당 명단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라고 한다”면서 김 의원을 저격했다.

 

더불어 조 후보는 “대의민주주의에서 선거라는것은 시민들의 뜻을 대신 전하고 행할 사람을 선출하는것이다. 시민의 뜻을 대신 전하고 행해야 할 사람이 시민을 속이고.사실을 숨기고 득한 표로 선출된다는것은 시민을, 민주주의를 기망하는행위이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것인양 상대후보의 20년전 일들까지 유포하신분이 왜 본인의 20%통보 유.무에 대한것은 시민들에게 밝히지 않는것인지 궁금하다. 더이상 감추거나 숨기지 말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하위 20%에 속한건지 아닌지 밝히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대부분은 여수 갑-을 간의 갈등과 분열에 대한 피로감에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는 갑-을 갈등의 원인에 대해 양비론은 절대 아니며, 갈등을 유발한 자가 분명히 있다고 본다“며 "갑-을 합구가 될 것을 염려한 듯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여수 전 지역에 홍보 플랭카드를 내걸고, 여수시 주요 정책들에 매번 발목을 잡아가며 반목과 갈등을 통해 이득보려한 장본인이 김회재 의원 아닌가?"라며 여수 갑-을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과 심판을 당부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여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병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