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비 뚫고 지지호소‘ 여수 민주당 후보 갑·을 공동출정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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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비 뚫고 지지호소‘ 여수 민주당 후보 갑·을 공동출정식 성황

- 여수시 갑·을 동반 당선의 정치적 파급 효과 상상초월...
- 빗속 출정식에도 여수시민과 지지자들 인산인해
- 여수 상생과 화합의 길, 갈등과 반목의 길 시민들 선택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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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여수지역 더불어민주당 갑·을 두 후보가 공동출정식을 갖고 총력전을 다짐했다.

 

5시부터 시작된 갑·을 공동출정식은 1시간 30분 가량 부영3단지 앞 사거리를 파란 물결로 가득 채웠다.

 

이날 강한 비 소식으로 인해 출정식의 진행 여부를 타진하는 시민들의 질문도 있었지만, 다행히 5시 무렵부터 비가 줄어들며 300여명 참석자들의 우산, 우의, 풍선 등으로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 원내대표인 백인숙 시의원의 고조된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 공동출정식은 국민의례와 갑·을 시도의원들의 지지선언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찬조연설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분위기로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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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철현·조계원 두 후보는 ‘4월 10일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당 총선 압승’을 지지자들 앞에 결의했다.

 

먼저, 조계원 후보는 “앞으로 민주당이 여수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상생과 협력, 희망의 정치를 만드는 기수가 될 것이다”며 “4월 10일 민주당 후보들의 압승으로 윤석열 정치검찰 정권을 심판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고 민주당 후보들을 향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 주철현 후보도 “여수 정치권의 분열과 갈등으로 주요현안과 지역발전 과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시민들께서 4월 10일 조계원 후보와 함께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주시면 여수 중심의 전남 동부권 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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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주철현과 조계원 후보는 갑·을 정치가 여수발전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약속하고, 2차례에 걸쳐 8가지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상생 정치를 선언한 바 있다.

 

출정식을 보러온 김씨는 "공동 공약발표에 출정식까지 함께 진행하니 이전의 갑·을 갈등의 답답함을 오늘 내리는 봄비처럼 씻어주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참석자 이씨는 "사전투표가 일주일 남은 시점에 여수 갑지역은 변수가 적은것 같다"며, "여수 을지역은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나온 권오봉 전 시장이 보여줄 수 있는 카드가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큰 흐름은 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4월 10일 민주당 후보들이 성공적으로 입성한다면 여수시의회를 친정체제로 구축할 수 있으며, 차기 시장 후보 및 시도의원들의 지방선거 판도가 유리한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이제 여수가 갑·을 협력과 상생으로 발전의 길로 갈지, 또다시 갈등과 반목으로 후퇴의 길을 갈지는 여수시민과 유권자의 선택으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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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갑 후보 첫날 선거유세 모습 위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 아래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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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을 후보 첫날 선거 유세 모습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후보, 국민의힘 김희택 후보, 무소속 권오봉 후보, 진보당 여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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